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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정신적 특성과 장애에 대한 이해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경계선 지능장애(BIF: Borderline Intellectual Functioning)’

    우리 주변에도 존재하지만 종종 간과되는 주제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경계선 지능장애의 정의부터 원인, 증상, 진단, 그리고 치료 방법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계선 지능장애란?

     

    경계선 지능장애는 지능지수(IQ)가 70~85 사이에 해당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일반적인 지적장애(IQ 70 이하)에는 속하지 않지만, 일상생활의 여러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수준입니다.

     

    통계적으로는 인구의 약 13.6%가 이 범주에 속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약 700만 명이 경계선 지능장애 범주에 포함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흔치 않은 장애가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도 충분히 접할 수 있는 특성이죠.

     

    경계선 지능장애의 원인

     

    경계선 지능장애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 유전적 요인
    - 부모로부터 유전된 지능적 특성
    - 염색체 이상이나 발달적 요인 포함

     

    ② 후천적 요인
    - 아동기 환경: 학대, 방임, 돌봄 부족 등
    - 출생 전후 건강 상태: 임신 중 합병증, 조산, 저체중 출산 등
    - 언어 자극 부족, 사회적 고립

     

    ③ 복합 요인
    - 대부분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 및 특징

    경계선 지능장애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일 수 있습니다.

     

    • 🧠 집중력 부족 – 주의 산만, 실수 잦음
    • 🗣 이해력 부족 – 말귀를 잘 못 알아듣거나, 지시 이행이 어려움
    • 👥 사회성 결핍 – 인간관계에서 눈치 없음, 잘 속음, 소극적
    • 🛡 위기 대처 능력 부족 – 지나치게 겁이 많거나 반대로 무모한 행동

     

    이로 인해 학업, 직장, 대인관계 등에서 부적응을 경험하고, 자존감 저하와 우울증, 사회적 위축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진단 방법

     

     

     

    경계선 지능장애는 임상심리검사, 지능검사 등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① 웩슬러 지능검사 (WISC, WAIS)
    - IQ 70~79: 경계선 지능 범주

     

    ② DSM 지침
    - IQ 71~84도 경계선 기능장애로 분류

     

    ③ 심리검사 및 성격검사 병행
    - 스트레스, 대인관계, 자기통제력 등 종합적 평가

     

    ※ 자가 진단 문항 예:
    - 기억력이 좋지 않다
    - 눈치가 없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 말이 느리거나 설명을 잘 못한다
    - 문제 상황에서 당황하거나 회피한다

     

    치료 방법

     

    경계선 지능장애는 꾸준한 치료와 관리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① 감각통합치료
    - 좌뇌와 우뇌의 기능 강화
    - 정서 안정과 주의 집중력 향상

     

    ② 인지학습치료
    - 부족한 학습 이해도 보완
    - 학업 및 직무 적응력 향상

     

    ③ 사회성 훈련 (SST)
    - 타인과의 상호작용 능력 향상
    - 그룹 활동, 역할극 등을 통한 실습

     

    ④ 심리상담 및 가족치료
    - 정서적 위축 예방
    - 보호자와 함께 스트레스 완화

     

    Q&A – 자주 묻는 질문

     

    Q1. 경계선 지능장애는 지적장애인가요?
    ❌ 아니요. IQ 70~85는 지적장애로 분류되지 않으며, 학습 및 일상생활에서 경미한 어려움이 있는 상태입니다.

     

    Q2. 학교나 직장 생활이 어려울까요?
    ⚠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지도자·교사의 이해와 구조화된 환경이 있다면 비교적 잘 적응할 수 있습니다.

     

    Q3. 치료로 완치가 가능한가요?
    ✔ 완치보다는 ‘관리’의 개념이 중요합니다. 기능 향상과 적응력 개선을 목표로 합니다.

     

    Q4. 보호자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 격려와 이해, 조기개입, 교육적 자극 제공 등이 큰 도움이 됩니다.

     

     

     

    맺음말

     

    경계선 지능장애는 ‘장애’와 ‘정상’ 사이에서 애매하게 구분되는 특성이지만, 사회적으로는 더 많은 오해와 배려의 부족이 문제를 키웁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꾸준한 훈련을 통해 충분히 적응할 수 있으며, 주변 사람들의 올바른 이해와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가 조금 더 알고 다가간다면, 이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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