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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IRP로 받아놓긴 했는데... 해지하거나 수령할 때 세금은 얼마나 나올까?”
퇴직을 앞두고 있거나 이미 퇴직금을 IRP에 넣어두신 분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바로 세금 문제입니다.
특히 해지 시와 연금 수령 시의 세율이 다르고,
잘못 수령하면 그동안 누렸던 세제 혜택까지 토해낼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정보는 필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IRP 해지와 수령 시의 세금 구조, 주의할 점, 전략적인 수령 방법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IRP 퇴직연금 해지 시 세금
IRP 계좌를 중도 해지하는 경우, 다음 두 가지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 🔻 세액공제 환수: 그동안 받았던 세액공제를 전액 추징
- 🔻 소득세 과세: 수익금에 대해 기타소득세 16.5% 부과
즉, 중도 해지는 절세 효과를 무효화하고, 수익에 대해서도 고세율로 과세되기 때문에 극히 신중해야 합니다.
예외적 해지 허용 사유
- 🏥 6개월 이상 요양
- 🏚 무주택자의 주택 구입, 전세자금
- 💥 천재지변으로 인한 재해 등
이 경우에는 세액공제 환수 면제 및 소득세 감면 혜택이 일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연금 수령 시 세금 구조는?
IRP 연금 수령 시에는 연금소득세가 적용됩니다. 이는 다음과 같이 구간별로 적용되며, 일반 소득세보다 훨씬 저율입니다.
수령 방식 | 적용 세율 | 특징 |
---|---|---|
연금 수령 (55세 이후) | 3.3 ~ 5.5% | 저율 과세, 10년 이상 수령 시 4.4% 이하 |
일시금 수령 | 16.5% | 세액공제 환수 + 기타소득세 적용 |
즉, 연금 형태로 장기 수령하는 것이 세금 측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
퇴직 후 소득이 줄어드는 시기에 연금 수령을 시작하면, 건강보험료 부담까지 낮출 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IRP 수령 전략 – 현명하게 설계하려면?
단순히 “55세 넘었으니 땡겨쓰자”는 생각은 절대 금물! 수령 시기와 방식에 따라 실질 수령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IRP 연금 수령 전략 3가지
- ① 10년 이상 분할 수령: 세율 최소화 (3.3%) 효과
- ② 연 1,200만 원 이하 수령: 종합소득세 신고 면제 가능
- ③ 국민연금 개시 시점과 분리: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 조정
특히, 국민연금과 IRP 연금 수령 시점을 분리해 ‘소득 겹침’을 방지하면 세금·건보료 이중 부담을 피할 수 있습니다.
IRP 수령 전 필수 체크리스트
- 📌 연금 수령 개시 전 만 55세 이상 여부 확인
- 📌 납입 후 최소 5년 이상 유지 여부
- 📌 계좌 내 운용 상품 점검 및 리밸런싱
- 📌 연금 수령액 연간 1,200만 원 초과 여부 확인
이 네 가지를 반드시 점검한 뒤 수령을 결정해야 불이익과 세금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Q&A – IRP 해지/수령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1. IRP 중도 해지하면 무조건 세금 나가나요?
✅ 예외 사유가 없다면, 세액공제 환수 + 16.5% 세금 부과됩니다.
Q2. 연금 수령으로 돌리면 무조건 유리한가요?
✅ 대부분 유리하지만, 연금소득이 1,200만 원 초과 시 종합과세 대상이 되므로 수령 시기를 나눠야 합니다.
Q3. IRP는 상속 또는 증여 가능한가요?
✅ 가능합니다. 상속세 적용 대상이며, 사망 시 잔액을 유족이 인출할 수 있습니다.
Q4. 금융사 옮기면 세금 내야 하나요?
✅ 아닙니다. 금융사 간 IRP 계좌 이전은 비과세, 무수수료입니다.
결론 – IRP 해지는 신중하게, 연금은 전략적으로
IRP는 단순한 퇴직금 보관 계좌가 아닙니다.
적절히 운용하면 세액공제, 수익관리, 안정적 연금 수령까지 가능한 종합 자산관리 도구입니다.
그러나 아무 생각 없이 해지하거나, 수령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세제혜택 환수, 소득세 폭탄이라는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내 IRP 계좌의 수익률과 운용 방식, 수령 전략을 다시 점검해보세요.
미리 준비하면 세금도 줄이고, 안정적인 노후 현금 흐름도 만들 수 있습니다.